[기업분석] 애경산업 1Q 매출 ·영업이익·순이익 전년比 하락
화장품 실적 악화 …중국 시장 부진 영향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22 06:00   수정 2025.05.22 06:01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화장품 실적 저조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5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애경산업은 1분기 1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711억원 대비 11.7%, 전년동기 1691억원 대비 10.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기 33억원 대비 80.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65억원보다는 63.3% 감소했다. 순이익은 50억원을 기록, 전기 103억원 대비 51.0%, 전년동기 136억원 대비 63.0%  각각 급감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로는 43억원이 사용됐다. 전기 대비 3.5%,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비중은 2.9%다.  해외 매출·수출 실적은 400억원으로 전기 631억원 대비 36.6%, 전년동기 553억원 대비 27.7%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26.5%다.

△ 사업부문별 실적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1분기 매출은 478억원으로 전기 847억원 대비 44%,  전년동기 778억원 대비 3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전기 49%에서 32%로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기 27억원 대비 57%, 전년동기 98억원 대비 88% 각각 급감했다. 비중은 전기 80%, 전년동기 60%에서 19%로  작아졌다.  

생활용품 매출은 1081억원으로 전기 1038억원  대비 4%, 전년동기 1064억원 대비 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72%.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 전기 6억원 대비 723% 급증했으나,  전년동기 65억원보다는 25% 감소했다. 비중은 전기 18%, 전년동기 40%에서 81%로 확대됐다. 

기타 매출은 36억원으로 전기 37억원 대비 4%,  전년동기 40억원 대비 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2%. 50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기(4000만원) 및 전년동기(2000만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 

△ 지역별 실적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1111억원으로 전기 1080억원 대비 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138억원 대비 2% 감소했다. 비중은 74%. 

중국 지역 매출은 228억원으로 전기 453억원 대비 50%, 전년동기 394억원 대비 42% 급감했다. 비중은 전기 26%, 전년동기 23%에서 15%로 작아졌다. 

기타 지역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기 178억원 대비 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59억원보다는 8% 증가했다.  비중은 11%.  

△ 종속기업 기여도 

국내외 4개 종속기업 모두  매출이 역성장했다.  특히 중국 소재 종속기업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중국소재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의 1분기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 189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그러나 1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국내 소재 3개사도 실적이 하락세다. ㈜원씽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 25억원 대비 24% 줄었다. 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 3000만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보다 적자폭을 더욱 키웠다.

㈜에이제이피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 39억원 대비 9% 감소했다. 순손실이 나면서 4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모두락 애경산업 매출은 1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줄었다. 순이익은 77%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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