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대상포진? 두 가지 증상 확인할 것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15 10:07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던 사람들의 90%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잠복했다가 몸이 약해질 때 활성화되며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발병하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거나 다른 질병에서 회복하는 사이에 나타나곤 한다.

 

대상포진일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 두 가지는 물집과 몸살이다. 

마치 몸살에 걸린 것 같이 오한, 발열, 극심한 피로감, 전신성 통증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몸 특정 부위에 체액이 가득찬 물집도 잡히게 된다. 

대개는 복부에 물집이 생기는데 신체 어느 곳이든 물집이 잡힐 수 있다. 

따라서 몸살과 물집이 함께 생겼다면 대상포진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이 생기면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주는 식품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마늘이다. 

황이 많이 함유된 마늘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특성이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은 식품도 좋다. 

특히 비타민B군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감자, 고구마, 견과류 등을 추천할 수 있겠다.

 

대상포진을 겪는 사람들 상당수가 발병 전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다는 특성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 결과 대상포진이 나타난 것이다. 

마음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상포진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집은 절대 긁지 말아야 한다. 

가끔 환부에 햇볕을 쪼이면 도움이 된다. 만약 대상포진이 눈에 가까운 이마, 코 등에 생겼을 때는 안과 진료도 받아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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