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바(GABA) 생성량과 염증 관련 지표(iNOS, NO, NF-κB) 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메디오젠(대표 홍준호)은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물질 ‘가바(GABA, γ-Aminobutyric Acid)’를 생성하는 레비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MG5552 (Levilactobacillus brevis MG5552)'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균주는 GABA 생성 능력과 항염증 활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지난 2023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유산균 레비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MG5552는 한국의 발효식품에서 분리된 메디오젠 자체 개발 균주로 함께 분리된 균주에 비해 가바 생산능이 우수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산화질소(NO, Nitric Oxide)와 염증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효소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생성을 줄인다. 또 염증 신호전달 경로인 NF-κB(Nuclear Factor kappa-light-chain-enhancer of activated B cells) 활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소장 김병국 전무는 “가바는 신경 전달을 억제해 신경 활동을 조절하며 간질, 우울증, 불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비롯한 여러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며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된 가바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하고 있어, 이번 특허 균주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메디오젠은 총 75톤 규모 제조시설로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기업으로,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