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미국, 인도,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성장 모멘텀을 키워가고 있다.
투자 리서치 전문기관 라이트우드파트너스(Lightwood Partners)는 5월 2일자로 발간한 탐방노트에서 “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 기반 성장 질환군에 집중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리포트는 케어젠 주요 전략으로 질환 맞춤형 R&D 모델, 글로벌 진출 가속화, 기능성 푸드·의약·미용 통합 플랫폼 확장 등으로 요약하며, 특히 2025년 인도·유럽 시장 진출 및 GLP-1유사체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의 미국 FDA 등록을 주목할 만한 모멘텀으로 지목했다.
케어젠은 현재 ▲비만, 체중 조절 (Korglutide), ▲ 근육 감소 예방, 건강 증진 (Myoki), ▲인슐린 저항성 개선, 혈당 조절 (ProGsterol) ▲ 탈모 관련 제품 (Dr. CYJ) ▲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G-P5), 안구건조증 치료제(CG-T1) 등 고수요 질환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는 미국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결과 발표가 기대되는 R&D 핵심 이벤트로 분석된다.
인도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케어젠은 인도 최대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기업 아쿰스(Aku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제품 등록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혈당 조절용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이 유럽 Novel Food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 ‘Testing is Believing’ 전략을 앞세운 글로벌 전시 마케팅을 통해 제품 효능에 대한 신뢰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케어젠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당사 R&D 성과의 글로벌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간한 라이트우드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별 심층 분석과 기업가치 평가를 수행하는 투자 리서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