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암성 통증완화 패치제 '부프레인패취' 발매

명문제약(대표이사 배철한)은 국내 항암진단키트 전문회사인 젠큐릭스와 암성 통증 완화 패치제 ‘부프레노르핀패취' 품목의 국내 독점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품목인 부프레인패취는 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 완화에 쓰이는 진통제다. 

35㎍(마이크로그램)/h, 50㎍/h, 70㎍/h 용량을 3일마다 부착할 수 있도록 용법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허가 및 약가취득을 이미 완료했다. 다만, 성공적인 발매를 위해 수량 확보 및 최적의 영업대행 업체를 모색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암성 통증은 35, 52.5, 70㎍/h 용량을 최대 3일마다 교체 부착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패치제라는 제형 특성상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음으로 통증 발병이 잦은 고령의 환자에게 용량조절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을 사용한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며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또한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노인을 비롯, 신장애 및 중증도 이하 간장애 환자에 안전성을 입증했고, 위장관장애도 없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환자에게 용량 조절 없이 손쉽게 처방할 수 있다"고 전한 뒤 ”젠큐릭스 독점 판매대행 계약으로, 상급병원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시장선점 및 매출 증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문제약은 이번 부프레인패취 발매로 ‘패치 명가’ 이미지를 더욱 제고하고 향후 다른 제품들의 패치 형태 발매도 야심차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