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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캘리포니아주에서 3번째 H5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 공표했다.
이날 CDC 측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 CDC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2명의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3번째 감염자 또한 직업상의 이유로 감염된 젖소들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9일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우유, 치즈 및 요구르트 등을 생산‧공급하는 유제품업계 관계자 3명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이루어진 3곳의 농장에서 각각 별도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명의 감염자들은 서로 접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인수(人獸) 감염이 이루어진 사례임을 유력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CDC 측은 풀이했다.
이날 CDC 측은 지난 3일 보고되었던 2명의 캘리포니아주 유제품업계 관계자 감염사례들과 마찬가지로 3번재 감염자 또한 안구충혈 또는 결막염 등의 경증 증상들을 나타냈고, 3명의 감염자들 가운데 입원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DC 측은 감염된 동물들과 접촉함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경우는 아니라면서 현행 공중보건 위험성 평가단계를 변함없이 낮은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 이래 총 18건의 H5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 중 17건이 올들어 발생한 사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 측은 이와 별도로 확진을 위한 검사에서 2건의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양성반응 추정 표본 대상자들이 최종판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DC 측에 따르면 앞서 H5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진받았던 2명의 캘리포니아주 유제품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배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3.4. 바이러스 계통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들은 젖소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매우 가까운 계열에 속한다고 CDC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B3.13 유전자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CDC 측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력 또는 확산력의 증가와 관련이 있거나, 항바이러스제 감수성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유전자 배열 검사에서 도출된 결과는 국제 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보고되었고,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유전자은행(GenBank)에도 관련자료들이 제출됐다.
3번째 H5 조류 인플루엔자 확인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배열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CDC 측은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들에 노출된 사람들의 경우 권고되고 있는 예방조치 이행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감염된 조류 또는 가축을 포함한 기타 동물 및 감염된 조류나 기타 동물들에 의해 오염된 환경에 장기간 동안 보호대책 없이 노출되었던 사람들의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거듭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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