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단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오바이오는 미국 FDA로부터 레이저,형광 치아우식 진단 장치(Laser, Fluorescence Caries Detection Device) 'Qraycam PRO'(큐레이캠 프로)에 대해 의료기기(2등급) 품목허가를 4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큐레이캠 프로'는 치과의사와 치과 전문의가 구강 건강 상태 검사 중 치아우식 부위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형광방식 치아우식증(dental caries) 진단 보조 장치로, 본체에 부착된 LCD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는 형광 이미지를 생성한다.
치아우식증 진단 방법은 육안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이뤄졌고, 형광방식 치아우식증 진단 보조 장치는 최소 침습적이며 가시광선을 사용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어 기존 검사법과 함께 보완재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당사 미국 법인과 현지 판매 협력사 체제를 통해 구강질환 조기진단 시장 수요에 대응해 기업 매출성장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이 장비를 사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2021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인정받아 국내 치과병의원에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ortune Business Insights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아우식증 진단검사기 시장 규모는 1억 1,690만 달러(1,562억원)였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2%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우 2023년 치아우식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6,268,887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다빈도질병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