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UNICEF)와 87억7,000만원 규모(최근 매출액 693억6,500만원 대비 12.64%)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공급계약을 30일 체결(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 30일부터 9월 29일 까지로, 해당 제품은 '예맨 유니세프'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앞서 7월 11일에도 나이지리아 유니세프와 81억5,000만원 규모 ‘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해 유니세프와 7월에만 17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유비콜-플러스'는 ‘유비콜-S(Euvichol-S)’ 대비 원액 제조방법을 개선해 생산성을 약 40% 향상시킨 신규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Euvichol-S)’는 지난 4월 WHO-PQ(Pre-qualification)를 통과했다.
유비콜-S는 식약처 WHO-PQ 인증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식약처 제조품질관리기준 현장실사 결과를 WHO가 인정하는 조건으로 WHO에 PQ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수출용 허가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WHO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유리 바이알 형태) 및 기존 유비콜-플러스를 포함해 경구용 콜레라 백신 3종을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