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골관절염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 임상 3상 성공
12주 시점 체중부하 통증 변화량‘서 비열등성 입증, 통증 감소 효과 확인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15 12:20   
하이알플렉스주. ©신풍제약

신풍제약(대표 유제만)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골관절염치료제하이알플렉스주’(코드명 SP5M001)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의 하이알플렉스주는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한 신규 히알루론산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관절강 내 주사요법제이다.

이번 임상은 하이알플렉스주(SP5M001)의 유효성이 시노비안주(성분명 BDDE가교히알루론산나트륨겔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활성대조비열등성 제3상 임상시험으로강동경희대의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4개 기관에서 진행했다.

시험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경증 또는 중등증의 슬(무릎골관절염 환자 총 223(시험군 109대조군 114)이며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과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두 그룹으로 나눠 무릎 관절강 내 주사치료 총 2(초기 1회 투여 후 24주 시점에 1회 재투여투여 후 총 36주의 기간 동안 임상지표에 대한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일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기저치(최초 투여/Visit 2) 대비 12주 시점의 체중부하통증 변화량은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과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에서 각각 23.72mm, 25.98mm 감소(체중부하 통증 보정 평균치 기준), 모두 기저시점 대비 유의하게 12주차 체중부하통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간 변화량의 차이는 미리 설정된 비열등성 한계 기준치(-10mm)보다 큰 -2.26mm(95% 신뢰구간 -7.34, 2.83)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가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6개월 시점의재투여를 포함해 총 36주간 평가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체중부하 통증휴식·야간·활동 시 통증시험대상자와 시험자의 전반적인 평가, WOMAC 총점 및 각 항목별 점수 평가(통증신체적 기능뻣뻣함), 이학적 평가(부종관절선 압통, 운동범위등에서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은 기저시점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대비 유의한 군간 차이는 없었다.

추가 분석 결과연골의 충격 흡수 및 완충 작용과 관련한 관절선 압통 평가에서는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대비 12주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12주차, p=0.0470)

안전성 평가에서는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 발현율에서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약물이상반응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지 및 사망 사례는 없고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에 해당해 하이알플렉스주의 투약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사에서 자체 생산한 무균 DMF 등록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실온 보관이 가능한 하이알플렉스는 완제 충전 후 고온습식으로 멸균한 사후 멸균 제품이다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3회 및 5회요법제 대비 골관절에서 오래 유지될 뿐 아니라진통효과 및 동물시험에서 관찰된 자사 3회 요법제(하이알포르테주)와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연골보호 효과 및 관절강 내 염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이번 하이알플렉스 임상 3상을 통해 신풍제약의 R&D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이번 골관절염 1회요법제의 개발을 통해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하이알플렉스주의 2024년 출시를 위해 이달 말 품목 허가 접수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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