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0월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각종 자료 수집을 위해 ‘역사 발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약사 전용 온라인 구매 사이트인 HMP몰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세 달 가까이 이어지며, 수집 대상은 2000년 이전 한미약품과 관련 사진이나 영상, 한미약품이 과거에 판매했던 제품들, 각종 문서 등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모태가 된 ‘임성기약국’ 관련 사료들에는 최고 가치를 부여한다.
한미약품 경영진이 사료적 가치를 판단해 HMP몰에서 의약외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지급하며,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성기약국에서 시작한 한미약품 역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사와 맥을 같이 할 만큼 창조와 혁신, 도전으로 이어져왔다”며 “이러한 한미의 발전을 이끌어 준 고객들과 창립 5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6월 15일 약사 임성기 회장이 창립한 한미약품은 회사의 첫 번째 제품(TS산, Trimethoprim Sulfamethoxazole Powder)을 출시한 10월 첫째주 토요일을 공식 창립기념일로 지정해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