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대표 권규범)는 최근 국내에 도넛 열풍을 몰고온 ‘노티드’로 유명한 외식기업 GFFG(대표 이준범)와 손잡고 중화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병원, 호텔, 미용, 외식분야까지 원스톱으로 중국 현지화 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분야를 늘려가는 중이다. 첫 번째는 포화된 국내 의료시장에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시키는 일이었고, 두 번째는 중국 관광객이 주로 찾는 루트에 F&B 오프라인 매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루비엑스는 식품,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소비재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기반의 도우인 커머스 입점을 돕고 있다.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영상 제작, 라이브 커머스, 제품 세일즈 등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브랜드와 중국 유저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침체된 국내 의료시장에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와 F&B 오프라인 매장을 활성화시킬 길이 열릴것으로 기대된다.
권 대표는 “지난달 샤오홍슈 채널관리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그루비엑스는 국내 브랜드들의 중국 SNS플랫폼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루비엑스의 샤오홍슈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서비스 검증기간을 거쳤으며, 의료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번 샤오홍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평일 낮 시간대 침체된 국내 관광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중국인 대상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와 외식분야까지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GFFG는 F&B 시장에서 다양한 맛과 콘셉트를 지닌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재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샤오홍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과 온라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의 이커머스 앱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샤오홍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20대 여성 사용자가 전체 활성 사용자의 80%에 이르며, 중국 MZ세대에게 위치기반 검색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