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美 BIOCOM CA와 MOU 체결
미 동부 보스턴 이어 서부 샌디에이고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6-13 17:14   
12일 미국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그래드랩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사진 오른쪽)과  바이오컴 조 패네타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12(현지시각미국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그래드랩스(Alexandria GradLabs)에서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대표 조 패네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컴은 글로벌 제약사바이오벤처벤처캐피탈(VC), 임상대행업체(CRO) 1700곳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한 생명과학 단체다생명과학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와 협력산업계 네트워크 구축자금조달 확보첨단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로 양측은 회원사간 네트워크 강화 의약품 규정·시장·투자 활동 등에 대한 정보 공유 세미나·박람회·포럼 등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다양한 제약바이오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모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 지역으로 미국 보스턴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의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솔크 연구소·스크립스 연구소비영리 자문기관 샌디에이고경제협의회(EDC)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머크노바티스 등 연구소도 들어섰다이 같은 인프라에 인재와 자금의 외부 조달로 지방정부의 강력한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정책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바이오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 클러스터는 2020년 기준 1 10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이 들어섰고 488000여명이 약 4050억 달러( 510조원규모의 경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한국은 미국의 80년 이상 오랜 동맹국으로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 등에서 우수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등으로 확인했다협회는 이번 바이오컴과의 MOU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컴 조 패네타 대표는바이오컴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경을 넘어 양국간 경제무역투자에 관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협약은 한국에서 온 우리의 파트너들이 캘리포니아와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생명과학계에 활발히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 자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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