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해외사업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성장

3분기 매출 1,583억·영업이익 142억·순이익 240억 기록

동아에스티는 2022년 3분기 실적과 관련해 ETC 부문이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58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42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8% 증가한 240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슈가논의 시장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유통 물량조절 이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부문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진공채혈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R&D 부문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 NDA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을 시작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 진행 중이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지난 3월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