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드넷, 전승 사장 영입…데이터 비즈니스 성장 '박차'
아이큐비아서 20년간 한국 Commercial 부문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가로 활동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04 10:26   

▲에비드넷 전승 사장(사진=에비드넷)

헬스케어 플랫폼 및 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아이큐비아(IQVIA)에서 20년간 한국 커머셜 부문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가로 활동한 전승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에비드넷은 전승 사장의 영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의 전폭적인 확대 및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

에비드넷은 현재 아시아 50여개 대학병원의 의료데이터를 운영 중이다. 에비드넷은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50여개 대학병원의EMR데이터를 표준화해 다기관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 중에 있으며,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 사장은 100여 개 국가에서 임상 설계부터 영업 마케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8만명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아이큐비아에서 20년간 한국 커머셜 부문을 이끌었다. 아울러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한독에서의 개발 및 마케팅부문 경력까지 더하면 30년 가까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에 집중한 전문가다. 특히 아이큐비아(IQVIA) 베트남 지사 대표와 세지딤 스트래티직 데이터(Cegedim Strategic Data) 한국 지사 대표를 역임하며 회사를 이끈 경력이 있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RWE·RWD(실사용근거·실사용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임상연구 수행도 가능하다"라며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의약품 급여적정성재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영업마케팅전략 차원에서는 병원 원내·원외 시장의 Rx Dynamics 데이터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승 사장의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에서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한 경험과 새로운 분석데이터 제품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비즈니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도모하고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 분야의 강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CRO나 AI 개발사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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