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 시험이 현지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과 겹쳐 투약 개시가 지연됐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투약이 진행되는 시험은 두 단계로 이뤄진 임상2a 시험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되며 오픈라벨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 말 최초의 투약이 이루어진 이후 현재까지 총 3명의 환자가 1 마이크로그램 용량의 OLP-1002를 투약받았으며, 각 환자별로 1개월간 진통 효능 추적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소수의 환자에서 확보된 잠정적인 진통 효능 평가 결과이지만, 1 마이크로그램의 OLP-1002를 투약받은 환자들의 경우 진통 효능이 매우 강하고 긴 약효 지속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2a상 1단계 평가 시험은 총 30명의 만성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 3, 10, 25, 50 및 80 마이크로그램의 6개 투약 용량에서 진통 효능과 약효 지속력을 평가하게 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취득된 초기 임상 결과는 당초 우리가 추정한 효능 프로파일과 잘 부합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