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임종석 교수(서울약대 졸)
숙명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임종석 교수(서울약대 졸)가 2월 10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생명약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199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암연구소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기초해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관련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영국 면역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면역세포와 암세포 간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종양면역 분야에서 다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생명약학연구회 회장뿐만 아니라 수지상세포연구회 회장과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생명약학 및 면역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교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새로운 바이오 벤처인 모임바이오를 2021년 창업했는데 작년 9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한 바이오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조영애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1989년 생명과학의 기초지식을 의약품개발에 응용하고자 생명과학과 약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회를 시작했고 연 1회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2001년부터 유니베라, 파마킹 등 기업의 후원과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과 젊은 과학자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Current Research Trends를 주제로 신약개발 분야와 질환 모델을 연구하는 산학연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생명공학연구회는 이 상들은 약학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여 생명약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후학의 연구 장려 및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