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보령제약 구심(救心)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0-08 13:14   수정 2021.10.08 14:00

보령제약 구심(救心)광고. 1970년 초반 보령제약이 일본으로부터 수입 판매를 시작한 강심제 구심(救心)은 2천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판매되어 온 장수품목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동물유래성분중 하나인 '섬수'를 주원료로 하는데 두꺼비 혹은 흑광섬서의 독선 분비물을 모은것으로 여기에 함유된 부파린성분이 강심작용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심장(心腸)'이라는 메인카피를 앞세워  "심장에 자신을 가지세요" "고혈압에도 자신을 가지세요"라는 광고문구를 통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찰 때, 맥박이 고르지 않고 손발이 붓거나 저릴 때, 머리가 무겁고 혈압이 높거나 낮을 때, 손발이 차고 식은땀이 날 때,  구심을 찿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제품외부에 섬수함유를 의미하는 '귀중동물장기약배합'이란 표기도 생경하지만 하단에 보여지는 '00분에 00원'이라는 식의 판매가격 표시도 그 당시라 가능했던 광고수단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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