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연간실적 발표…"하반기 성장 기대"
연구인력 및 R&D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영업손실 187억원·순손실 76억원…하반기 코로나 백신 생산 본격화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13 10:09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사업의 본격화 및 기존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6월 결산 법인으로 12일 30%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제6기(2020.7~2021.6)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연구인력 및 R&D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187억 8,576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6억 9,234만원을 기록했으며,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상장주식평가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73억원(48.7%) 개선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상장한 첫 해인 올 해 상반기까지는 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라며 “올해 4분기부터 백신 CMO 사업의 매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의 조속한 상업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체의약품 전문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컨소시엄에 백신 원액을 제조하는 DS(Drug Substance) 생산업체로 참여하며 올해 코로나19 백신 CMO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또 충북 오송에 총 생산 규모 10만리터의 백신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이달 시험가동에 이어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백신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회사는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기존 파이프라인 가운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은 개발이 가장 앞서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판로를 확보한 상태이다. 현재 유럽 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으며, 연내 FDA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지난달 HD2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교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또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HD204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PBP1502도 임상 1상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체신약
분아에서는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 지난 6 프랑스에서 임상 1/2a 개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다른 국가에서도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FDA, 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PBP1510 대체의약품이 없는 생물학적제제로 분류돼 임상 2 결과로 품목허가 심사를 신청할 있는 가능성이 있는 항체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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