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코리아, 척수장애인 대상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
척수장애인 대상 삶의 질과 자립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번 8월까지 진행해
김상은 기자 kim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05 10:26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뇨 관리 방법 및 삶의 질과 자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자가도뇨법을 알리는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을 8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바드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자가도뇨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배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척수장애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시청한 후 간단한 퀴즈를 풀면 참여가 완료된다.

영상에서 김혁건씨는 “척수장애인들의 배뇨활동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다친 지 8년 차가 되어 모든 도뇨법을 사용해 보았는데 유치도뇨법 사용 중 신장이 안 좋아져 혈액 투석을 하기도 했다. 자가도뇨 카테터 사용시 요양급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척수장애인들이 배뇨관리에 신경 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2017년 국민건강보험법 제 49조 및 시행규칙 제23조에 따라 자가 도뇨 소모성 재료에 대한 요양비 지급 대상자를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까지 확대하여 지급되고 있다.  

바드코리아 관계자는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척수장애인 분들이 자가도뇨를 실천해 보실 수 있도록 매직케어 콜센터에 자가도뇨 카테터 샘플 신청 시 보내드리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가도뇨 카테터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이 인위적으로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 환자가 직접 요도에 삽입하는 도뇨관이다. 환자가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요역동학검사(UDS)를 실시하고 신경인성 방광을 진단받으면, 자가도뇨 카테터를 1일 기준 최대 6개까지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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