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제약에 희귀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탄생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렉시온 제약(Alexion Pharmacutical, Inc.)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럽위원회(EC)의 검토를 통과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파이프라인은 '알렉시온-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이란 이름으로 미국 보스톤에 본부가 차려질 예정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월 12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에 F-4 양식 등록 성명서를 제출하였으며, 이로써 승인으로 발효되었다고 공표했다. 알렉시온도 같은 날 SEC에 대리 진술서를 제출했고, 각 당사자는 추후 SEC에 인수와 관련된 다른 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마크 두노이어(Marc Dunoyer) 전무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희귀질환 의약품 개발분야에 선구자인 알렉시온 인수 제안에 대해 유럽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제 인수를 마무리하고 면역학 및 정밀 의학 분야의 선두업체를 만들기 위해 두 회사를 결합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인수 제안은 지난해 12월 처음 발표됐으며 양사 주주들은 지난 5월 11일 투표에서 압도적인 비율로 인수 계획을 찬성해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알렉시온의 임상개발 기술 플랫폼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하여 면역학 분야에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