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의약품 품절·공급 중단 지속
싸이토텍정 200mcg·큐덱시서방캡슐 등 수입·생산 지연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25 06:00   수정 2020.11.25 06:41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약품 품절 및 공급 중단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싸이토텍정 200MCG 120BTL’ 제형이 제조원의 일시적인 시스템 이슈로 인한 수입 지연으로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12월 7일부터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SK케미칼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 100mg’이 일시 품절됐다. 이번 공급 지연은 해외 생산처의 생산 지연으로 인한 것으로, 12월 말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100mg 함량 제품을 제외한 25mg, 50mg, 200mg 함량 제품을 정상 공급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 ‘데소니아로션 0.05%’가 일시 품절됐다. 공급 가능 예정일은 내년 1월초이다.

LG화학 B형간염백신 ‘유박스 프리필드주 1.0ml’가 애초 이달 중순경 공급 예정이었으나 품질검사(QC) 소요기간 연장에 따라 12월 초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푸로작 확산정, 다클린자정 등 의약품 공급 중단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릴리 ‘푸로작 확산정 20mg’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해당 품목 원료를 제조·공급하는 제조위탁업체의 운영 문제로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국내 재고분로 1월 중순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일 원료 약품·동일 효능효과의 푸로작 캡슐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BMS제약 ‘다클린자정 60mg’의 공급이 중단된다. 이는 만성 C형 간염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현저한 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결정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12월 1일까지 공급 예정이며, 보험약가는 내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실로브이정 100MG 100BTL’도 최근 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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