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시장 코로나19 비대면으로 날개 달았다.
모바일 유튜브 동영상 광고비 급증, 성장세 지속 전망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30 13:49   수정 2020.10.30 14:22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지 거의 6개월이 지났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산업분야가 큰 몸살을 앓게 되었으며 기업의 경제활동과 가계소비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광고시장 역시 예외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

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총 광고비는 35.2% 감소했고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전년대비 5.3% 감소한바 있다. 이같은 경우를 비추어볼때 2020년 광고시장이 겪게 될 데미지는 상상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일기획의 이혜미 연구원은 광고계동향 최근호에 게재된 ' 미디어 소비변화와 매체별 광고시장' 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팬데믹 이후 6개월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변화와 매체별 광고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제시했는데 광고시장은 방송광고와 디지털광고 등 영역별로 차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고문의 내용에 따르면 2019년 5조원 시대를 연 디지털 광고시장은 여젼히 순항중이며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홀로 성장할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확산직후 소비자의 모바일과 PC이용이 크게 증가했고  주요 디지털 서비스 이용은 크게 증가한 후 이 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동영상 이용시간은 직전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이후 디지털이용시간 변화 <출처 : 제일기획 >
         
닐슨 코리안 클릭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평균 이용시간은 3월이후 큰 상승세를 보인후 일시적 감소기간을 거쳐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유튜브 이용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장의 성장을 가능케하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비는 지난해  전년대비 23.4% 증가한 5800억원대로 집계(제일기획 통계)된 바 있다.

       최근 1년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이용추이 <출처 : 닐슨 코리안 클릭>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디지털 미디어업계는 코로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인 네이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9.7% 증가했고 카카오 역시 동기간 141.7% 급증한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AI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타켓팅을 적용하고 있으며 광고로 시작해 검색 쇼핑가지 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로 디지털 광고시장의 동력은 이제 일상의 영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이 아니었어도 유례없는 성장커브를 구축했을것이라는 디지털 광고시장의 장미빛 미래에 대해 이제 더이상 이견이 없을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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