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10일 유럽연합 (EU) 회원국을 대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얀센의 코로나 19 백신 후보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규제당국 승인 혹은 허가에 따라 2억 명 분 백신 후보가 EU 회원국에 공급될 예정으로, EU 회원국은 추가 2억 명 분에 대한 백신 확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집행위원회 상무이사 및 부의장이자 존슨앤드존슨 수석 과학 책임자인 Paul Stoffels는 "코로나 19의 유행이 계속해서 전 세계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저희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구할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 저희의 코로나 백신 후보 개발 노력에 대한 집행위원회와 회원국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EC와 계약과는 별개로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더 큰 약속의 일환으로, 발표 규제당국 승인 혹은 허가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 시작해 저소득 국가에서도 백신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으로 50억 명 분 백신을 할당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엄격한 윤리적 안전 기준과 타당한 과학적 원리에 따라 코로나 19 백신 후보를 개발하고 시험하고 있고, 9월 시작한 대규모의 중심 다국가 3상 시험 (ENSEMBLE) 을 통해 1회 복용 식이요법을 평가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이어지는 3상 연구는 내년 말에 시작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