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바이오기업 주가가 등락을 오간 가운데 전체 시가총액은 연휴 전에 비해 1조3,583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92개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직후인 10월 5일(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56조2,727억원으로 전(영업)일인 9월 29일(종가 기준) 54조9,144억원에 1조3,583억원이 올랐다.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씨젠으로 5,089억원이 증가했고, 셀리드가 1,129억원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엔지켐생명과학 898억원, 나노엔텍 469억원, 메드팩토 447억원, 진원생명과학 447억원, 신테카바이오 444억원, 제넥신 388억원, 유바이오로직스 362억원, 레고켐바이오 355억원, 앱클론 345억원, 제노포커스 321억원 각각 증가하는 등 총 65개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피씨엘, 나이벡 등 22개사는 시총이 감소했고, 5개사는 시총에 변동이 없었다.
주가 상승률에서는 셀리드가 전일 대비 30.0% 상승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나노엔텍이 15.6% 상승했고, 비피도가 13.2% 상승했으며, 제노포커스가 10.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업체별 시가총액에서는 씨젠이 7조3,40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알테오젠이 5조830억원으로 2위, 제넥신이 3조5,032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메드팩토 2조3,629억원, 셀리버리 1조6,510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1조4,710억원, 메지온 1조4,661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조4,637억원, 레고켐바이오 1조4,163억원, 진원생명과학 1조3,697억원, 오스코텍 1조3,549억원, 메디톡스 1조2,756억원, 차바이오텍 1조239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