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국제결핵연구소와 결핵 백신 연구 협약 체결
국민보건 향상 및 국제 결핵 퇴치에 기여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9-22 16:11   
㈜큐라티스는 (재)국제결핵연구소와 결핵백신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양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며, 상호 연구 협력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과제 ▲공동 학술활동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공유 등 적극적으로 협력 연구를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 결핵백신(QTP101)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각각 성인용 2a상과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을 마무리 중이다. 국내 임상 종료가 예상되는 2020년 하반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결핵 발병 국가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큐라티스의 결핵백신 연구과제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국내 정부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출자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인 라이트펀드(RIGHT Fund)의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과제는 주관연구기관인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 ㈜큐라티스의 국제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라이트펀드의 연구 지원을 통해 재조합 BCG와 차세대 BCG boost 백신인 QTP102의 조합을 통해 결핵방어효과를 가진 prime-boost 패키지 백신을 확보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큐라티스와 (재)국제결핵연구소는 양 기관의 기술력과 자원을 활용해 결핵백신 임상 및 기초 연구, 결핵 전문가들의 활발한 인력 교류 등을 통하여 결핵백신 개발에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결핵백신 개발 기술력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결핵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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