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오랜 집념의 결실을 맺는다.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는 30일 당뇨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신물질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주원료로 한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세포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백색 부후균 일종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는 세포 대사와 관여된 효소들을 활성화시켜 당뇨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퓨젠바이오는 지난 2010년 연구 중 우연한 혼입을 시작으로 10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세리포리아를 새로운 항당뇨 생물자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세리포리아 균사체 배양물은2019년 12월 식약처로부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및 공복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생리활성 기능성 원료 중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 확인된 것은 세리포리아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리포리아는 다수 전임상과 인체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2013년부터 2015년에 걸쳐 7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가 전체 피험자군에서 34% 개선됐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피험자 서브그룹에서는 더 큰 폭으로61% 개선돼 인슐린 저항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에서 개선 효과가 현저히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전임상시험에서도 당뇨마우스에게 한 달간 세리포리아 섭취 시, 마우스의 혈중 인슐린 농도가 약 30% 감소했음에도 공복혈당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젠바이오 김윤수 대표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당뇨 치료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대량생산 체제 구축과 함께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