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의약품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결정형 개발업체인 유니셀랩이 '엠파글리플로진'을 개량신약화 하기 위해 국내 업계 1위 CDMO 업체 한국콜마,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에스텍파마와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유니셀랩은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정) 신규 공결정을 개발, 이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신규 결정구조인 공결정 형태 엠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첫번째 개량신약이다. 3사 계약을 통해 유니셀랩은 엠파글리플로진 공결정 개발 및 특허권을 갖고,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제조생산 및 허가를 담당하며, 한국콜마는 단일제 서방제제 복합제(FDC) 등 완제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 제품화를 담당하게 된다.
유니셀랩 관계자는 " 엠파글리플로진 공결정을 이용한 개량신약 사업화는 약가적 이점과 함께 공결정원료 사용을 통한 보다 안정화된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 공결정 원료를 이용한 개량신약 개발은 국내 최초 시도로, 선구자로서 보다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화를 성공시키고, 3사는 공결정을 이용한 신규 개량신약 개발 선두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