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바이오젠, 비만 치료 신약개발 본격 착수
뇌질환치료제 ' KDS2010' 비만 적응증 켐온에 위탁...효력 비임상 진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17 10:27   수정 2020.03.19 09:24

뉴로바이오젠이 'KDS2010'의 비만치료용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뉴로바이오젠은 비임상 전문 시험기관인 켐온과 설치류(마우스)에서 KDS2010에 대한 위탁시험 용역계약을 맺고 비만치료 효력시험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시험결과 부작용 없이 주목할만한 체중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KDS2010 확대 가능한 적응증으로 비만을 언급해 왔으며, 기 확보한 안전성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비임상 위탁시험을 통해 비만 치료에 대한 공신력 있는 효력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인허가를 위한 임상1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KDS2010은 치매, 척수손상, 뇌졸중외 비만에 대한 효력자료를 확보했고, 조만간 본물질 상업화를 위해 시너지이노베이션과 지난 투자계약에 이어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의학적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을 타깃으로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 KDS2010은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식욕억제기전에 작용하지 않는 약물로 체중감소 효과가 탁월하고 안전성도 높은 약물로 기대가 크다”며 " 기존 개발 의약품과 차별화된 치료기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으로서 기술이전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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