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엑세스바이오 등 2주간 공매도 금지
한국거래소, 바이오기업 7개사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11 21:50   
마크로젠, 엑세스바이오, 인트론바이오 등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 진단시약 전문업체 엑세스바이오, 의약용 단백질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파미셀, 유전체 기반 바이오기업 디엔에이링크,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 등 바이오기업 7개사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최근의 시장불안요인에 대응해 3개월(’20.3.10∼6.9일)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대폭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3월 11일부터 10거래일(2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이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내용을 살펴보면 당일 주가가 5%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 대비 3배(현재는 6배) 이상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코스닥은 그 기준을 2배(현재는 5배)로 낮췄다.

또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신설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기간도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2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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