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신약 기술' 네이처지 게재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05 22:02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는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 항암제 기술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리뷰 바이오파마 딜메이커스' 2020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파마 딜메이커스는 네이처 바이오 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및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Nature Review Drug Discovery) 내에 포함돼 있으며, 미국 암 학회(AACR), 미국 임상종양 학회(ASCO), BIO USA 등 주요 학회 및 행사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웰마커바이오는 대장암, 간암, 비소세포폐암(NSCLC)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환자맞춤형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WM-S1은 얼비툭스(Erbitux) 저항성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항암제로 2019년 말 Charles River에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였고, 금년도 내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다.

두 번째 선도 파이프라인인 WM-A1은 NSCLC(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위암과 간암에 항암효과를 보인 항체기반 항암제다. WM-A1 또한 KDDF의 지원받고 있는 과제로 후보물질 도출 진행 중에 있다.

진동훈 대표이사는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면 사전에 약효가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환자 맞춤형 항암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종래의 방법을 이용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부터 최종 승인까지의 성공률은 8.7%에 불과하나, 바이오마커가 존재할 경우 성공률은 26.7%로 무려 3배나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울산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진동훈교수에 의해 설립된 기업으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형 신약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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