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최초 중성주사액 '도파체크주사' 품목허가 획득
종양 진단율 'UP'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23 11:18   수정 2019.10.23 11:19

국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는 '도파체크주사'(F-DOPA)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2일 획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듀켐바이오가 품목허가 획득한 도파체크주사는 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특허기술 및 품목허가 자료를 듀켐바이오가 도입 후 자체 역량으로 제제화 완성 및 신규 품목허가를 추진하여 개발됐다.

적용 기술은 듀켐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두 가지 특허인 ‘[18F]플루오로-도파의 중성 pH 안정화 방법’, ‘고순도 및 고비방사능의 [18F]플루오로-L-도파의 제조방법’을 적용해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도파체크주사는 세계 최초로 중성 주사액으로 개발에 성공한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산성 주사제 사용에 따른 위험성을 없애고, 의약품의 안정성, 편의성, 간편성을 높인 ‘Best-In-Class’ 제품"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FDG(암진단 방사성의약품)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뇌종양, 신경내분비종양, 갈색세포종 등의 진단을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종양의 악성도 예측 및 재발을 조기 발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명확한 진단 정보들을 가지고 환자 치료에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을 통해 듀켐바이오는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제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음과 동시에 국내시장 제품 판매와 해외시장 수출에도 또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코넥스 상장사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지난 6월 신청했으며,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