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 지연·원료 수급난에 줄 잇는 품절
솔루메드롤주·스티바에이크림·넥시움주 등 공급 지연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17 06:00   수정 2019.10.17 06:56
글로벌 생산 지연, 원료 수급난 등이 맞물리며 의약품 품절이 줄을 잇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부신호르몬제 ‘솔루메드롤주 500mg 1V’ 제형이 공급 부족으로 품절됐다. 회사 측은 제조원의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품절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확인 가능한 정보를 기준으로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기는 2020년 11월이라고 공지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여드름·광노화 치료제 ‘스티바에이크림 0.01% 25g’이 일시 품절됐다. 이 제품은 오는 11월 4일경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공급하고 있는 ‘넥시움주 40mg 10V’가 품절됐다. 대웅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품절이 발생해 현재 주문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주문 가능일자는 11월 4일로 예상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GC녹십자 ‘유락신연고 50g’가 재고 문제로 인해 일시 품절됐으며, 재공급은 10월 28일 예정이다. 유한양행 ‘타가메트정 200mg’은 시메티딘 원료의 전 세계적인 공급 불안으로 인해 품절됐으며, 품절 해소 시기는 미정이다.

종근당 ‘씨프로바이정 250mg 100T’는 바이엘 본사 공장의 생산시설 보수 및 현대화 시설 구축에 따라 품절됐다. 공급 가능 시기는 2020년 9월경이 될 전망이다.

마더스제약 ‘하이졸크림 20g’이 생산 지연으로 일시 품절됐다. 재공급은 10월말경 이뤄질 전망이다. 마더스제약 ‘프레드린로션 20g’도 생산 지연으로 일시 품절돼 11월말경 입고될 예정이다.

휴비스트제약 간장질환용제 ‘유리버캡슐’이 원료 문제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입고일은 12월 예정이며, 보다 빠른 시일 내 유통될 수 있도록 원료 확보 및 생산에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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