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Glucophage)’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GC녹십자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GC녹십자가 해당 제품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다만, 품목허가권은 여전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유지한다.
글루코파지는 1959 년 프랑스에서 머크가 처음 소개한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다. 당뇨병 치료에 관한 모든 국제 치료 지침에서 1차 치료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경구용 항당뇨병 치료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Javad Alam) 제네럴 매니저는 “강력하고 넓은 세일즈 영업망을 갖춘 GC 녹십자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글루코파지’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글루코파지를 포함한 제너럴 메디신 사업을 11월 30일자로 마무리한다. 또다른 제네럴 메디신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Concor)’도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