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연구개발(R&D) 우선과제 14개 중 바이오제약이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향에 따르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최근 '2021년 연방정부가 집중적으로 투자할 R&D 우선 순위 분야(Fiscal Year 2021 Administration Research and Development Budget Priorities)'를 발표했다(2019. 08).
이는 미국 과학기술 분야와 미래 산업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5대 중점분야(국가안보, 미래형 산업, 에너지 및 환경, 건강 및 바이오경제 혁신, 우주 탐사)를 선정했다.
OSTP는 5대 중점분야를 이루기 위한 14대 과학기술도 지정했는데, 건강 및 바이오경제 혁신을 위한 기술로 △바이오제약 △재향군인 건강·복지 △바이오경제 등이 지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 기술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 위기 극복, 첨단 전염병 감지 및 차단 시스템, 항균력 향상, 만성질환 예방, 유전자 치료, 뇌과학, 에이즈 치료 등이 제시됐다.
또한 '바이오경제' 기술에서 미생물 개발, 유전자 조작, 바이오신약 개발, 유전체학 발전 등도 함께 언급됐다.
미국 정부에서는 5대 중점분야를 우선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우수 과학기술 R&D 인재를 확보하고, 미국 전역에 창의적 과학기술 환경을 조성하며, 고위험 고 수익형(High risk High return) 혁신적 R&D 지원,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R&D 접근 확대, 국내외 과학기술 R&D 파트너십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