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뉴라클제네틱스와 투자계약 체결…2대 주주 등극
전략적 투자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속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25 19:40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뉴라클제네틱스(대표이사 김송원)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뉴라클제네틱스는 관계회사인 뉴라클사이언스와 전세계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뉴라클사이언스가 발굴한 신규 약물 표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해당 신규 약물 표적은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타깃으로 뉴라클제네틱스는 이를 이용해 퇴행성 뇌신경 질환과 만성 신경병성 통증 등에 효과적인 유전자 치료제들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뉴라클제네틱스 관계자는 “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AAV 유전자치료제와 관련된 원천 기술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최적화된 질환 별 유전자치료제 후보 물질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주요 적응증에 대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는 “ 이번 계약으로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충주공장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며, 뉴라클제네틱스와 긴밀한 협력과 이연제약이 60년간 축적해온 제조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근원적 치료제 개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라클제네틱스 김송원 대표는 “이 계약은 뉴라클제네틱스와 이연제약 간 단순한 투자계약이 아닌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공동 사업협력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양사가 상생의 공동 협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며 " 이연제약과 협력을 통해 뉴라클제네틱스는 국내외 우수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전자 치료신약에 대해 탐색적 초기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며,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올해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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