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 등의 우수 기술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허법인 다나, 디파트너스(D.partners)는 2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대덕특구내 출연(연) 및 대학 등등 공공기술을 통한 기술이전을 위해 R&BD 기술찾기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스트레스·우울증 예방·개선·치료용 조성물’, ‘사상 체질분석툴’, ‘아떼모야 잎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포함하는 인지기능 장애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등이 우수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한약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목근화 추출물과 목근근 추출물이 신경세포의 보호 활성이 있으며, 스트레스에 의해 증진된 염증인자의 발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성 우울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기술 이전시 목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스트레스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을 제공한다는 것.
사상체질 분석툴은 사상의학에 근거해 분류된 인체의 체질을 얼굴, 설문, 체형, 음성 등의 정보를 측정해 종합적으로 이용해 체질적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는 표준화된 체질분석 기준을 제시하고, 100여 가지 체질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개인 건강 정보의 저장 및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처방까지 가능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체질 진단 방법 및 장치 등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아떼모야 잎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포함하는 인지기능 장애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이미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이용해 정제, 환제, 산제, 과립제, 캡슐제, 현탁제, 내용액제, 유제, 시럽제, 멸균된 수용액, 비수성용제, 동결건조제제, 좌제로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아떼모야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인지기능 장애의 예방 또는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조성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들이 특허 등록한 ‘꽃뱅이 추출물 또는 이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주름 개선 또는 피부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 ‘황금 및 나복자 혼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노화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 ‘혀 상태 촬영 만성질병 체외 진단 의료기기’ 등도 소개됐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해 기초과학연구원, 배제대, 원자력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충남대, 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