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비·몬테리진츄·큐덱시XR 등 세브란스 입성
실마진1%크림·모록사신정·마비렛정 등도 DC 통과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18 06:00   수정 2018.10.18 06:23
다케다·동아ST ‘이달비정’, 한미약품 ‘몬테리진츄정’, SK케미칼 ‘큐덱시서방캡슐’ 등이 새롭게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성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열린 약사위원회에서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40mg·80mg), 한미약품 천식·비염 동반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츄정’, SK케미칼 뇌전증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25mg·50mg·100mg·200mg) 등을 신규 처방의약품으로 승인했다.

한국다케다제약·동아에스티 ‘이달비정(주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이달비는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 5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 5mg를 결합한 이층정복합제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성분인 몬테루카스트는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다른 성분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이다.

SK케미칼 ‘큐덱시서방캡슐’은 국내 첫 서방형 토피라메이트 성분 뇌전증치료제로 1일 1회 복용으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어 1일 2회 복용했던 기존 속방형 제제에 비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미국 제약사인 업셔 스미스(Upsher-Smith Laboratories)가 처음 개발해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또한 동화약품 화상·각종 피부궤양으로 인한 피부 감염증 치료제 ‘실마진1%크림’, 한미약품 4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모록사신정’이 승인받았다.

이밖에 입센코리아 신장세포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정’ 3품목(20mg·40mg·60mg), 한국화이자제약 신세포암 치료제 ‘인라이타정’ 2품목(1mg·5mg), 한국애브비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정’, 한국오츠카제약 백혈병치료제 ‘아이클루시그정’ 2품목(15mg·45mg), 한국화이자제약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마이클릭펜주 50mg/1ml’ 등도 새롭게 처방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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