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영입이 9월을 넘길 전망이다.
협회는 18일 이사장단회의에서 새 회장 영입 건을 다뤘지만,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협회 이사장단사는 8월 21일 1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군 추천 비밀투표를 했고, 이 결과를 9월 18일 오픈하려 했다. 하지만 회의에 일부 이사장단사들이 참석하지 않은데다, 일부는 회의 도중 자리를 뜨며 투표 결과를 오픈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다음 회의 때 투표결과를 공유하고 후보자 당사자 의견을 묻는 등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희목 전 회장이 지난 2월 자리를 떠나 공석이 이어져 온 신임 회장 선임 은 10월 중순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9월에는 이사장단 회의가 더 이상 열리지 않는데다, 10월 초도 휴무 등으로 10월 중순 이후 이사장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회장 장기 공석은 협회나 제약업계 모두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10월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직 새 회장을 결정하지 않았으나 협회는 6개월 정도 일정으로 '회장직무대행체제'를 이끌어왔다.(전임 원희목 회장이 일신상 이유로 자진사임한 후 지난 3월 이사장단회의에서 후속조치로 '이정희 이사장-갈원일(부회장) 회장직무대행' 비상체제를 가동)
업계에서는 새 회장 영입에 대한 본격 논의가 시작된 7월을 전후로 수 많은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고 이사장사들 간 의견교환이 있었다는 점, 후보 인사들 중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꼽는 중요한 조건인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 및 '이사장과 합'등을 갖춘 인사가 소수로 좁혀졌다는 점, 비밀투표가 이뤄졌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유력한 후보군을 떠나 사실상 새 회장이 '특정'됐다는 시각도 내배추고 있다.
그간 업계에서는 현재 제약산업이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중대한 길목에 서 있고, 새 회장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좀 늦더라도 신중을 기해 영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다.
제약협회가 하반기 최대사업으로 공들인 채용박람회가 끝나고 전반적으로 어수선하다는 점,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무리하게 최종 낙점하지 않고 10월 중순 이후 최종 공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적임자로 특정된 인물 '회장 적합도'에 대해 제약산업 육성 발전 '키'를 갖고 있는 정부 및 정치권과 여론 기류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결정하지 않고 10월 선임으로 늦췄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인물과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만 조건이 아니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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