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김소연 대표가 6~7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8 바이오플러스 컨퍼런스에서 한반도 헬스케어 세션 연사로 나서 ‘남북한 헬스케어시스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질병진단의 챌린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북한은 결핵과 같은 감염성질환과 만성질환인 암을 빠르게 스크리닝 및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일 15년전부터 동독에 질병진단기술을 적극 지원하며 기대 수명 차이를 3년으로 좁혔던 독일의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의 실정에 맞는 국산혁신기술 즉 다중질병진단 기술 및 진단제품군을 제공해 현재 11.7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양국간 기대 수명을 줄여 나가는 등 머지 않은 통일 시대를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피씨엘은 체외진단, 다중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키트 개발에 힘쓰며 바이오업계에 영향력을 넓혀 왔다. 특히 지난 7월 100억 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유망바이오 IP 사업화 촉진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여 통합수혈혈액검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