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벤처·스타트업 문화 형성 기여할 것”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 “개인도 수익 투자·재테크 문화로 바꿔보자”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06 13:28   수정 2018.09.06 17:10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문화를 형성되는데 미약하지만 힘을 불어넣고 싶다. 또한 투자자들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투자, 재테크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IPO 컨설팅 전문기업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상장주식은 안전성, 환금성, 수익성을 보고 개인들이 투자를 하지만 통계들을 보면 10년 동안 개인들의 수익은 마이너스가 나고 있다”며 “세븐스톡은 고객들과 함께 이기는 투자를 하자는 취지로 세븐스톡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임바이오·유라이크코리아 등 IPO 컨설팅 중

세븐스톡이 최근 IPO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와 가축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다.

하임바이오는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대사항암제 신약후보 ‘NYH817100’을 개발하고 있다. 이 핵심기술은 국립암센터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폐암, 뇌암, 위암, 췌장암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은 것이다.

송 대표는 “대사항암제 신약후보 ‘NYH817100’의 비임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국내 항암제 시장은 매년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어 시판을 예정하고 있는 2021년경에는 2조7,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등 전염병을 사전예방할 수 있는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송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송아지부터 성우까지 구제역 등 질병 예방과 사전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미 해외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전 세계 가축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는 유니콘기업(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세븐스톡은 비상장사 중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매년 1곳씩 선정해 IPO(기업공개) 및 투자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수익성 등 4가지라는 설명이다.

송영봉 대표는 “기업 자체적으로 원천기술,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해당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시장성이 클수록 기술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사업 분야별로 시대 흐름에 따라 부침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 다각도로 사업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IPO 컨설팅이나 관련 투자유치 분야에 있어 세븐스톡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송 대표는 “세븐스톡은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혜안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바이오기업들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선 “시대적으로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는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진화된 벤처·스타트업 바람을 불어넣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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