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27일 ‘2018 MSD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기업 비전인 ‘삶을 위한 발명(Inventing for Life)’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의약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및 백신 발명을 지속하겠다는 MSD의 열정과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MSD가 이번 비전 발표를 기념해 지난 7월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국내 1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발명’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42.2%)이 의약품을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평가했다.
또한, 항암제를 포함한 신규 의약품을 향후 개발되길 바라는 발명품으로 선택한 답변이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약 30년간 40종이 넘는 백신을 개발한 MSD의 모리스 힐만(Maurice Hilleman) 박사 와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박사 등 의학계의 역사를 바꾼 과학자를 아는 일반인은 10명 중 1~2명(각각 6.8%, 2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온 MSD의 성과들이 재조명되었다.
MSD는 지난 127년간, MSD는 세계 최초의 결핵치료제(스트렙토마이신), 천연두 백신, 홍역 백신, 볼거리 백신, 카바페넴(항생제), 스타틴, DPP-4억제제(당뇨 치료제), HPV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최초로 미국에서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개발 하는 등 인류의 질병 치료와 예방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이어서, 한국MSD 대표이사 아비 벤쇼산은 ‘삶을 위한 발명’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MSD의 전략,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벤쇼산 대표는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회사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MSD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Joint R&D Program)’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첫 번째 파트너로 ㈜제넥신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환자 자립 지원 프로그램 ‘다나음’, 임직원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러브 인 액션’, 글로벌 의학 지식 웹사이트 ‘MSD매뉴얼’ 등 한국인들의 삶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MSD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소개되었다.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는 “의약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MSD의 미션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MSD는 국내 여러 파트너들과 ‘삶을 위한 발명’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