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회사 (주)카이노스메드가 벤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카이노스메드(대표 이기섭)는 최근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 회사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3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 등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기술력에 대해 벤처캐피탈 업체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DSC인베스트먼트가 받은 신주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카이노스메드는 투자받은 자금으로 파킨슨치료제 적응증 확대와 다른 파이프라인 확충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기섭 대표는 “우리의 혁신기술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자체 개발한 파킨슨병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KM-819에 대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KM-819 임상 2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현지법인 패시네이트(FAScinate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중국내 전략적 파트너사인 중국 강소성 소재 대형 제약회사 '장쑤 아이디'와는 에이즈치료제 KM-023 중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카이노스메드에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벤처기업 ABL바이오 와 네오펙트 등 많은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