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분당차병원,알츠하이머치매 플랫폼개발 공동연구 착수
환자 유래 줄기세포 이용 차세대 진단방법 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23 09:07   수정 2018.08.23 15:38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알츠하이머치매 환자 검체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치매 진단, 약물 검증 및 신약 개발 등 치매 전반에 관한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신경심리검사, MRI, PET, 유전자 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 기존 치매검사방법 이외 환자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진단방법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매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기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치매 치료제는 타우단백질이나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한 발병기전에만 집중돼 전 세계적으로 새로 연구되는 치료제가 임상실험 단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맞춤형 약물 Screening 검사법 등으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분당차병원 김옥준교수는 현재 상위 및 만성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준비 중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각종 유전자 조절을 통한 차세대 기능강화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옥준 교수는 “ 환자 각 개인에 기초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개인별 약물 Screening 검사법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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