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마른 수건도 짜서 쓰자"
수익성 향상위해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 가시화. 매출액 대비 29.7%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17 06:40   수정 2016.11.17 17:46

 


상장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마른 수건도 짜서 쓰자'는 분위기가 제약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것.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6년 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들의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9.7%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의 31.4%에 비해 소폭이지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판매비는 상품이나 용역의 판매와 관련해 발생하는 비용, 관리비는 회사의 관리와 유지에 수반해 발생하는 비용이다.

판매관리비에는 급여. 복리후생비, 접대비, 광고비, 연구비, 세금과공과,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외주비, 임차료, 무형자산상각비 등이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판매관리비 지출 비중을 줄여야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제약사는 18곳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서울제약은 가장 높은 52.4%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에스티팜으로 7.0%였고, 그 뒤는 화일약품 9.5%였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일수록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 56개 제약사중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진 업체는 22곳,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아진 업체는 32개사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1.5%p 높아졌고, 뒤를 이어 부광약품 9.1%p, 신풍제약 8.5%p, 일성신약 4.56%p, 이연제약 4.3%p, 동아제약 4.3%p, 환일제약 4.0%p 등의 순으로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졌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증가하는 요인 중의 하나는 연구개발비 투자비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아진 업체는 32개사로 그중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3.7%p 낮아졌고, CMG제약 -12.6%p, 종근당 -10.0%p, 진양제약 9.1%p, 경남제약 -6.8%p, 동성제약 -6.7%p 등의 순으로 줄어 들었다.

한편,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30.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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