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의약품 거래액이 1억원 정도가 되더라도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서 필터링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적극적인 거래처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거래처 부도 등 자금 미회수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거래처 옥석 고르기가 주요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업체들 간 신규 거래처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인 거래보다는 향후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우선적인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해가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매출 성장을 위해선 신규 거래처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리스크 문제로 단순히 거래액에만 초점을 맞추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유통마진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전 예방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더라도 모든 리스크를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어쩔 수 없는 작은 리스크는 떠안더라도 큰 리스크가 생기는 상황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업체별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수위가 다르다 보니 어느 특정업체가 거래하는 곳은 안심할 수 있으니 영업사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략하라고 주문이 나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