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톡신 균주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유전자 염기서열에 대한 풀 시퀀싱을 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3일 개최한 설명회에서 메디톡스의 균주는 몰래 밀반입한 것으로 그 사실조차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며 출처에 대한 아무 근거자료도 없이 어떻게 식약처 승인을 받았는지 의문이며 지금이라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메디톡스 외에는 전 세계 규제기관을 포함해 누구도 균주의 기원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며 오로지 메디톡스만 논란을 증폭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자사보다 앞서나가는 경쟁사의 선진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허위사실을 토대로 논란을 일으키는 의도가 불순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메디톡스 측의 주장은 과거부터 수차례 있었던 주장으로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무리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보툴리눔 균은 토양미생물로 자연상태에서 얼마든지 발견이 가능하며 관련 논문들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사실임에도 마치 토양에서 발견하는 것이 복권 당첨과 같다는, 사실이 아닌 자극적 언어를 사용해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심지어 메디톡스 균은 스스로 등록한 정보에 의하면 앨러간 균과 다른데 같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거짓광고임을 인정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이러한 음해작업으로 인해 손해 보는 것은 국내 산업 전체로, 발매 당시부터 저가 마케팅으로 국산 톡신을 싸구려 제품으로 전락시키더니, 지금은 의도가 불순한 균주 논란으로 국산 톡신 전체에 싸구려 이미지를 입히고 국가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허위사실을 토대로 한 소모적인 균주 논란을 중단하고, 기업 간 품질로써 승부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나보타는 60개국 이상에서 1조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달성했으며, 곧 선진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향후 5년 이내에 전 세계 100개국 발매 및 글로벌 톡신 N0.1 목표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분야 수출의 첨병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공개토론회를 하자는 부당한 요구에 응할 이유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며 다만 근거 없는 사실을 근거로 명예훼손이 계속된다면 이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4일 미디어설명회를 열어 자사의 보툴리늄 톡신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공개할테니 대웅제약과 휴젤도 균주의 염기서열 정보를 공개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인 상태라, 이번 대웅제약의 정면 대응으로 양사는 보툴리륨 톡신을 놓고 전면전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