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매출 1,2위를 다투는 유한양행은 도입품목의 매출 비중이 높아 의약품 생산실적은 9위에 머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2015년 국내 상위 20개 제약업체 생산액 현황'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6,145억 2,400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2014년에는 5,836억 9,00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위 20개사의 의약품 생산실적은 7조 3,315억원으로 2014년의 7조 523억 8,400만원 대비 4% 늘어났다.
생산실적 2위는 종근당은 6,015억 1,500만원이었다. 종근당의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4년의 5,424억 6,200만원 대비 10.9% 증가한 것이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이 5,800억 6,400만원, 녹십자 5,589억 2,100만원, 동아에스티 5,097억 6,400만원 등 연간 생산실적 5천억원이 넘는 제약사는 5곳이었다.
2014년과 2015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유한양행은 지난해 3,450억 8,100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 2012년부터 의약품 생산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유한양행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의약품에 대한 의존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또 제약업계 매출 10위권 기업인 광동제약은 생산실적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광동제약의 매출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고 식품(음료) 등 기타 부분의 매출이 높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 20위권 기업중 2014년 대비 10%이상 증가한 업체는 종근당,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4곳이었다.
반면, 신풍제약, 셀트리온, CJ헬스케어, 동아에스티 등 7개사는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