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연이은 백신 WHO PQ 승인으로 국산 백신 개발에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11일자로 WHO로 부터 PQ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이 PQ 인증을 받은지 두달여 만의 희소식이다.
WHO PQ인증이란 WHO가 국제조달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급을 목적으로 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PQ 인증을 받은 백신은 총 22개국, 32개업체의 233개 백신이다. 한국은 1998년 LG생명과학의 '유박스-비주'를 시작으로 총 4개 업체가 10개 품목, 15개 제품(포장단위)에 대해 WHO PQ 인증을 받았다.
성장세를 보이는 백신시장에서 WHO PQ 인증은 매출과 연관이 깊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국내 백신의 연이은 PQ 인증소식은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백신 개발의지를 더욱 자극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식약처는 올해 PQ인증을 위해 △인증 희망 백신 제조업체 맞춤형 지원대상 확대를 비롯, △국내외 GMP 전문가 초청 인증 희망업체 현장 기술자문을 지속하고 △관련 세미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 외에도 백신자급화를 위한 상담 및 연구지원을 진행중으로, 2015년 기준 39%인 자급화 수준을 2020년 71%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국산 백신 자급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백신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업체 입장에서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정부차원에서 맞춤형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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