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자동조제 로봇 'APOTECA Chemo' 국내 '첫 선'
케어캠프,'항암 주사제 조제환경 개선-정밀한 조제로 치료효과 증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12 06:10   수정 2016.01.12 09:54

의료분야 솔루션 회사인 케어캠프(주)가 항암제 자동조제 로봇을 출시했다.
 
이 항암제 자동조제 로봇은 이탈리아 Loccioni그룹 AEA Srl.사의 APOTECA Chemo장비로, 케어캠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선보이는 항암제 자동 조제로봇 장비다.

케어캠프에 따르면 APOTECA Chemo는 항암주사제 조제환경 개선, 조제 생산효율 극대화 효과 뿐 아니라 병원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통한 자동 조제, 헤파필터를 이용한 청정 조제환경 구현, 바코드 검증시스템을 통한 조제 오류 예방 등 장비의 우수성이 입증돼 전세계 12개국 30여개 병원에 46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사례는 APOTECA Chemo 장비가 설치된 Johns Hopkins Hospital, Cleveland Clinic 등 세계 최고 의료기관의 커뮤니티에서 홍보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직원의 안전성 확보와 환자 투약안전 강화 및 조제효율성 증가 등을 목적으로 APOTECA Chemo 도입을 결정했다.

케어캠프는 장비 출시로  고위험약물인 항암주사제를 조제하는 약사의 조제환경 개선과, 기존 수작업 조제방식 대비 뛰어난 생산능력, 주사제의 환자 투약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항암 주사제의 조제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항암제의 정밀한 조제로 치료효과를 증대시키는 등 의료수준을 한 층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어캠프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방사성의약품 진단시약 제조∙판매사로  GE헬스케어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신약(VIZAMYL)을 독점 제조∙판매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초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또 병원 구매대행 및 물류서비스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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