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효능 검증, 복지부·식약처 손놓고 환자들만 '혼란'
환자단체연합, 넥시아 효능 진실 규명…아징스 측"의사 방해로 임상 중지?"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17 11:55   수정 2015.12.17 12:42
항암 치료제 '넥시아'의 효과 검증에 복지부와 식약처가 손 놓고 있는 사이  환자들만 더욱 혼란에 빠지고 있다. 

지난 11월 4일 8개 환자 단체는 '넥시아'의 검증 활동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넥시아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는 양방 버전인 '아징스'의 임상 시험에 대한 공개 하던지 복지부가 나서 '넥시아 검증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환자단체와 넥시아측 관계자(단국대학교 융합의료센터 소속 한의사 등) 등과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등의 고소 관계로 얽히면서 양측이 입장차가 분명한 가운데, 양측 입장을 대변하는 각기 다른 언론 보도와 악의적인 댓글 등으로 혼란만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7일 환자단체연합회는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감담회를 열고, 보건복지부 산하에 '넥시아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다시한번 주장했다.

아징스의 임상결과를 원하는 환자단체에 넥시아 관계자들은 의사단체의 방해로 임상시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것.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넥시아 측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징스의 임상시험이 대한의사협회 소속의 한 모 의사의 방해로 제대로 진행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를 방해하비 못하도록 해야하며, 그런 방해가 없었다면 최원철 교수측에서 이런 핑계를 대지 못하도록 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해 환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넥시아 양방버전인 '아징스75(AZINX75)'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계획이 2009년 11월 25일과 2013년 2월 7일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전국의 병원에서 '아징스'에 대한 임상시험 2상을 진행, 종료됐으나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환자단체연합회가 식약처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공개를 요구한 결과, (주)비플럭스파머가 2013년 2월 27일 임상시험 종료 사실을 식약처에 보고했다. 

환자단체가 식약처에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답변서에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는 의약품 품목허가 (변경허가) 신청 시 제출되는 안전성, 유효성 관련 자료의 일부이며 임상시험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우리 처(임상제도과)에  보고해야할 의무는 없으며 아징스 75와 관련해 현재까지  품목 허가가 신청 된 적이 없어 우리처(식약처)에서는 해당 임상 결과 보고서를 보유 관리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리니다'라고 답했다. 

즉, 임상시험을 허가하고 종료했다는 보고만 있을 뿐, 품목허가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업체는 임상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도 없고, 식약처는 임상 결과보고서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식약처와 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10여간의 논란으로 환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환자단체 소속인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대표는 'gsk 500만원 후원금 의혹'에 대한 모 매체의 기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은영 대표는 "gsk 후원금은 무균차량 클린카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공식적인 후원 요청을 통해 받는 것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 홈페이지와 gsk홈페이지에 기부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며 "불순한 목적을 가진 것처럼 음해성 의혹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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